시간은 참으로 무심히 흐릅니다.
벌써 저희 아빠가 소천하신지 열흘이 지나갔으니까요....
급작스런 상으로 저희 가족은 물론 친지들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앞에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.
얼마전 칠순여행을 다녀온 터라 그 황망함은 이루 다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누구와 상의해야 할지도 모르는
상황에서 모든 일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모든것을 챙겨주신 임경민팀장님에게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
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.
무엇보다 저희 가족과 일가친척 모두가 입모아 팀장님을 향해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
"아버지를 잘 보내드린다는 것"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 주신분이기 때문입니다.
4일장을 치루는 동안 한순간도 헛되지 않게 아빠와 모든사람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도와주셨거든요.
입관식도 마치 꽃상여를 연상시키듯 환하고 아름답고 꾸며주셔서 오히려 입관식 이후 마음이 더 편해졌습니다.
아빠가 정말 천국에 가셨다는 믿음이 들었거든요...
조용하고 부드러운 임경민팀장님의 말씨와 매너있는 태도는 저희 모두를 평안하게 해주셨고 그로 인해서인지
장례기간 동안 저희 가족과 일가친척간에는 단 한번도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. 오로지 아버지를 잘 보내드리는데만
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 모든것이 순조로웠고 아버지를 기품있게 보내드릴 수 있었던 것은 팀장님의 역할이 크셨다고 생각합니다.
아무래도 저희는 오래도록 감사함을 잃지 못할 것 같습니다.
그리고 임팀장님 덕분에 상조서비스라는 것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.
이번일로 지인들께도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도요~
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.